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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승절’이란?

중국의 전승절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해마다 9월 3일은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날이다. 전승 기념일은 제2차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 중국, 러시아, 유럽 등 연합군 참가국들이 승리를 기리는 날로 각국의 전승 기념일은 기준이 달라 날짜가 다를 뿐 의미하는 바는 제2차세계대전 승리와 종전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공표한 이후, 9월 2일 요코하마 근해에 정박한 미 해군 USS 미주리 선상에서 일본의 외무성 장관 시게미쓰 마모루는 미국의 맥아더 장군 앞에서 무조건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 미국의 전승 기념일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항복 문서에 서명한 날인 9월 2일이지만 중국에서는 이 항복 문서를 접수한 9월 3일을 전승 기념일로 기리고 있다.

 

중국 전인대 법제업무위 주임 리스스(李适時)는 “항일전쟁은 중국 인민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정의의 전쟁”이라며, “전승절을 제정키로 한 것은 인민의 의지를 반영해 역사를 기록하고 과거를 잊지 않음으로써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승 기념일을 ‘전승절’이라하며, 2014년부터 공휴일로 정하고 이날을 특별하게 기념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은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으로 열병식을 성대하게 치르는 등 대대적인 홍보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열병식은 국경절이 아닌 날에 거행되는 첫번째 대규모 열병식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의 심장부인 톈안먼(天安门)광장 일대에서 거행했다. 참가병력은 총 1만 2000여 명으로 육·해·공군과 포병, 무장경찰부대가 모두 참가한다. 또한 열병식에 동원되는 무기는 100%가 중국산이며 이중 84%가 처음 선보이는 신무기다.

중국에서 열병식에 다른 나라 국가원수를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한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30개국 지도자, 정부대표 19명,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 등 총 59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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