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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학 등록금
상하이소재 대학 문·이과

연평균 등록금은 22223위안 수준

 

 

 

 

 

중국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20,000위안에서 30,000위안 사이다. 환율로 환산하면 370만원에서 500만원 수준이다. 물가가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임대료, 식자재 가격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은 유독 유학생들의 등록금에 대해서 '동결'이라는 선택을 해오고 있다. 여기에는 2020년까지 유학생 5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중국 교육부의 목표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중국 교육부는 2020년 50만명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장학금 체제를 확충하고 지방정부와 교육기관, 사회단체를 상대로 외국인 학생에게 더 많은 재정지원을 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690개 대학과 연구소, 여타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 28,700명이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유학생에 대한 혜택과 체제가 더욱 더 확충되어가고 있는 현재, 상하이 소재 대학들 역시 중국 교육부의 선택처럼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선택했다. 상하이 상위 11개 대학의 분야별 연평균 등록금을 조사한 결과, 문과계열은 21,560위안, 이과 계열 22,886위안, 의예과 48,000위안, 대외한어계열 21,356위안, 예과반 27,900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상하이 TOP 8개 대학 이과계열 등록금 1위 동제대, 연간 28,700위안

상하이지역 대학 이과계열 연간 등록금은 평균 22,886위안으로, 환율로 계산하면 450만원 수준이다. 그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동제대다. 동제대 건축학과는 2015년 기준 연간 28700위안의 등록금을 받는다. 환율로 따지면 500만원 가량이다. 건축학과보다 비교적 저렴한 기타 이과계열의 등록금도 24,600위안이다.


동제대 건축학과에 이어 등록금이 비싼 대학 2위는 복단대(26,000위안), 3위 상해교통대(24,800위안), 4위 화동사범대, 상해대(24,000위안) 순이다. 가장 등록금이 싼 곳은 이과계열 대학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동이공대(20,000위안)이다. 이과계열은 상하이지역 상위 11개 대학 중 상해교통대와 복단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 상하이 TOP11개 대학 문과계열 등록금 평균 24,800위안
과계열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상해교통대와 대외경제무역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2015년 기준 연간 21,560위안의 등록금을 받는다. 환율로 따지면 400만원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동제대보다 4,800위안 차이가 난다. 상해교통대와 대외경제무역대학에 이어 등록금이 비싼 곳은 복단대(23,000위안), 동화대와 화사동사범대(22,000위안), 순이다.

 

 

 

 

※ 의예과 등록금, 수업 언어에 따라 각기 다르다
상하이 상위 11개 대학 중 의예과를 운영 중인 곳은 4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현재 각각 중문과 영문으로 수업이 구성된 의예과를 개설, 유학생을 모집 중으로,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복단대(영문)이다. 복단대 의예과의 등록금은 연간 75,000위안으로 환율로 게산하면 약 1,400만원 수준이다. 중문과 역시 상해교통대와 함께 동제대, 상해중의약대보다 두배 가량 비싼 수준이다. 의예과(영문)의 등록금이 비싼 이유에 대해서, 미주 및 선진국 석학들의 초빙 및 해외 연수의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학들의 설명이다.

 

 

 

 

※ 대외한어과 학교별 등록금 제각각, 최고 3배 가까이 차이
이전부터 '본과다 아니다'를 두고 설전을 벌여오던 대외한어과. 최근에는 상해교통대와 복단대를 중심으로 이들 학과를 본과 귀속시킨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대외한어과는 복단대를 제외하고 모두 HSK 조건부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들 학과의 평균 등록금은 21,356위안. 특히 학비가 가장 비싼 대외경제무역대학(30,000위안)과 동화대(11,000위안)는 약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대외한어계열에서 등록금이 비싼 곳은 대외경제무역대학 외에도 상해교통대(24,800위안), 복단대(23,000위안) 순이다. 한편, 상해교통대는 대외한어과의 또 다른 버전으로 호주 대학과 3+1제도를 함께 운영하는 국제중영학원을 개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바 있다.

 

 

※ 상해교통대, 재경대만이 운영 중인 대학 예과반
미국대학의 파운데이션 코스와 비슷한 중국대학의 예과반 제도.  중국은 지난 2000년부터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예과반 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예과반은 외국인전형 입학시험 대신, 학교에 입학해 약 10개월 가량 어학연수코스와 비슷한 중국어 강화과정 수업을 이수한 뒤 예과반 성적과 실력에 따라 시험 없이 해당 대학 본과에 입학하는 제도다. 상하이에서는 상해교통대와 재경대만이 예과반을 운영 중에 있다. 이들 대학의 학비는 본과보다 다소 비싼 편으로 각각 29,800위안, 26,000위안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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